다이어트 & 웰빙 (Diet & Well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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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 웰빙 (Diet & Wellbeing)
대학 시절 먹는 패스트푸드, 비만 원인이 되고 평생 건강을 위협한다
세계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국제적인 한 연구에서, 대학생 시절에 형성된 나쁜 식습관이 미래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중국의 31개 대학에서 12,000여명의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비만·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대학생들이 고칼로리 식사와 당분이 많은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고 있으며, 이러한 식습관은 비만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대학 시절에 형성되는 이러한 나쁜 식습관은 이후 수십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진 가운데 한 명인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 오카나간(Okanagan) 캠퍼스 간호학과 조안 보토프(Joan Bottorff) 교수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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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어르신들이 많은 장수 마을 '블루존'에는 어떤 비밀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는 아기들의 평균 기대수명은 83.6세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100세를 넘긴 어르신들은 8천명이 넘습니다. 2022년 8월 기준으로 8천469명이었으니까요.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도 평균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나이가 83세 남짓한데 무려 100년전에 태어난 분들이 100세를 넘기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기 때문일까요? 이런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전세계를 다니며 연구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지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댄 뷰트너(Dan Buettner) 박사입니다. 그는 장수마을을 뜻하는 블루존(blue zone)에 대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의 공통적인 특성이 무엇인지 밝혀보려고 전 세계를 두루 다니며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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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기' 해법은 귀에 있다 - 귓바퀴에 쇠구슬을 붙이는 이침(耳鍼)요법 다이어트
귀에 침을 놓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귓바퀴에 침을 놓아 각종 질병을 다스리는 침술을 ‘이침(耳針)요법’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auricular(귀) acupuncture(침)’입니다. 우리 전통의학인 침구학에서는 귓바퀴에 있는 경맥이 직간접적으로 인체의 모든 부분, 모든 장기와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몸의 어떤 부위에 병이 생기면 그것과 연계된 귓바퀴의 일정한 부위에 압통점(반응점)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귀에 침을 놓는 자리인 이침혈(耳鍼穴)을 정했는데, 지금까지 알려진 이침혈이 260여개나 된다고 합니다. 다음 그림은 이침혈을 나타낸 것입니다. (출처 한의학대사전) 이침은 동양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역사가 오래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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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안전한 체중 감량 꿀팁 10종 세트
비만의 기준과 체질량지수(BMI) 나이가 들수록 나무의 나이테 마냥 늘어가는 뱃살. 병리적 측면에서 이름하자면 바로 '비만'인데요. 비만과 과체중이 동무 삼는 성인병만 해도 고혈압, 당뇨를 포함해 한 다스는 넘을 듯합니다. 그러니 세상이 온통 뱃살과의 전쟁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과체중과 비만의 측정 기준은 무엇일까요? 비만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지표는 '체질량지수 BMI(Body Mass Index)'입니다. 이 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BMI 25㎏/㎡이상을 과체중, 30㎏/㎡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아래의 표는 우리나라의 체질량지수와 비만측정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키가 160cm, 몸무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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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몸에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건강 다이어트의 대명사, 수박
수박이란 무엇인가?여름이 되면 즐겨 먹게 되는 수박. 가히 여름철 과일의 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요. 요즘은 하우스 재배가 이루어져 사시사철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수박은 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에서 수박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근세 일로 약 500년 전 쯤에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수박은 이름처럼 물이 많은 데요. 수분 함량이 91%나 됩니다. 그 밖에 당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당질 중에서도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수박은 갈증을 풀어 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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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 웰빙 (Diet & Wellbeing)
단백질이 풍부한 채소, 다이어트와 건강을 동시에 책임진다
≫ 에너지 밸런스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입니다. 여기에 물, 비타민, 미네랄을 더하면 6대 영양소가 됩니다. 이 영양소들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뿐만 아니라 골고루 있어야 건강하고 균형 잡힌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몸이 균형을 잃고 과체중이나 저체중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느 경우라도 에너지 밸런스 즉, 에너지 균형이 무너진 것은 분명합니다. ‘에너지 밸런스(energy balance)’란 우리가 음식과 물을 통해 섭취하는 에너지 양과, 신체활동과 신진대사를 통해 소비하는 에너지 사이의 관계를 말합니다. 섭취량은 많은데 운동을 적게 해서 소비량이 적다면 에너지 밸런스는 플러스가 되어 남는 에너지가 몸에 축적되면서 과체중을 만듭니다. 그 반대..
바이오테크 (Bio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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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의 유전자 중 10000개가 삭제돼야 비로소 인간이 된다 - 주노미아 게놈 프로젝트
인간은 모두 저마다의 모습과 성격, 지능 등을 지닙니다. 똑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모두 제각각인 이유는 한 인간을 구성하는 설계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 설계도는 바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정보입니다. 과학이 발달하다 보니 이제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의 유전정보를 해독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한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유전 정보 전체를 인간 게놈이라고 부르는데, 유전정보를 해독한다는 것은 이 게놈을 분석한다는 뜻입니다. 게놈에는 두 가지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체가 만들어지는 데 필요한 유전자 목록에 대한 정보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 유전자들이 언제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유전자 조립 순서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를 학술적으로 ‘유전자 발현 ..
2023.05.09 21:37 -
염색약 안 써도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되돌릴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 색이 점점 하얗게 세는 것은 노화의 대표적인 상징인데요. 사람에 따라서는 세어서 희게 된 머리가 참 잘 어울리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꿈 해몽에서는 자신의 머리가 하얗게 보이거나 하얗게 변하는 것을 보면 길하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흰머리가 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이를 먹어도 젊음을 유지하고, 젊어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머리 염색약은 생활필수품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염색약 없이도 검은 머리를 언제까지나 유지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대학교 연구진들이 “탈분화가 이동가능한 구획에 있는 멜라닌색소 줄기세포(McSCs)를 유지시킨다”라는 제목의 논문을 네이처지에 발표하면서 머리가 세는 메..
2023.05.07 18:53 -
겨우내 웅크린 채로 동면해도 혈전 안 생기는 곰, 무엇이 사람과 다른 것일까?
2020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성인이 하루 평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8.6시간이며, 이는 매년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이렇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특히 앉은 자세는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혈관기능을 떨어트려 혈전이 생길 위험을 높입니다. 비행기의 이코노미 좌석에 끼어 앉아 꼼짝없이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에도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긴 겨울 동안 좁은 굴 속에서 동면을 하는 곰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과학자들이 연구 끝에 그 이유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지난 4월 14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겨우내 겨울잠을 자는 곰들은 혈전을 만드는 핵심 단백질의 수치가 낮다는 것입니다. ..
2023.05.07 18:45
건강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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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회복이 가능한 가역성 질환 – 당뇨병 회복 체험담
당뇨병은 식이요법으로 쉽게 회복이 될 수 있는 질환인데 왜 미국에서만도 매년 10만명 이상이 이 병으로 사망할까? 닐 바스키(Neil Barsky)씨는 전에 월스트리트 저널 기자로 활동했고, 지금은 '마샬 프로젝트'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미국 사람입니다. 이 단체는 미국의 범죄사법시스템에 대한 뉴스를 보도합니다. 평소에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닐 바스키씨는 어느 우중충한 일요일에 가족 주치의로부터 신경쓰이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의사의 말인즉, 그의 혈당 수치가 매우 높게 나왔는데 아마도 당뇨병인 것 같다고 알려온 것입니다. 지난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바스키씨는 자신이 2형 당뇨병 전조 증상을 경험했던 것을 불현듯 깨닫습니다. 예컨대 이런 증상들입니다. 항상 목이 말랐기에 ..
2023.12.06 23:51 -
당뇨병의 모든 것
설탕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길까? 당뇨병은 다양한 요인들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적인 의학적 상태입니다. 단순히 설탕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전체 당뇨병 진단의 90%에서 95%를 차지하는 2형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의 결합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 당뇨병 협회(ADA)는 당분이 많은 음료의 섭취 증가와 2형 당뇨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지적하지만, 설탕을 먹는다고 당뇨병이 유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과관계와 연관성은 상관관계와 같지 않습니다. 환경, 유전, 의료 기록, 나이, 인종, 신체 활동, 스트레스와 같은 다른 요인들도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의 복합성, 다양한 유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식..
2023.12.06 20:37 -
커피 많이 마시면 왜 다음 날 피곤할까
2022년의 한 연구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하루 커피 섭취량은 평균 1.8잔이라고 합니다. 카페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그 효과를 잘 알고 있습니다. 기운이 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느낌은 일시적인데도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효과가 있어서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대부분의 경우 건전한 습관이라고 일반적으로 인정하고는 있으나, 중요한 것은 적당한 섭취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 코넬대 의대 임상 정신과 리처드 프리드만 교수는 무엇보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카페인은 가장 인기 있는 자극제입니다. 뇌를 깨우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늘 그렇듯이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 프리드만 교수에 따르면, 오후 늦게..
2023.06.05 23:05 -
웰니스 슈퍼스타 '아연'이 여성들에게 특별 제공하는 12가지 아연실색 건강종합선물세트
웰니스계의 슈퍼스타 아연 웰니스 세계에서 아연이 면역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웰니스계의 슈퍼스타나 다름 없는데요. 사실 아연이 우리의 건강에 주는 혜택은 면역력 증강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아연의 역할에 대해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대 영양학과 아비게일 바손(Abigail Basson) 박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아연은 우리의 신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생리적 과정에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입니다. 아연은 트레이스 미네랄(Trace minerals) 가운데 하나입니다. 즉 소량으로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라는 말이죠.” 트레이스 미네랄은 우리말로 ‘미량 미네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우리 몸이 최적의..
2023.06.01 13:05 -
모기는 왜 나만 물까? 몸에서 나는 냄새가 모기를 부른다
여름철만 되면 찾아오는 왕짜증 나는 불청객으로는 모기가 단연 ‘갑’인데요. 모기향을 피운다, 에프킬라를 뿌린다, 베개로 때려잡는다, 전자모기채로 태워죽인다 하며 별별 방법을 다 동원해도 아침에 일어나면 콧잔등이건 볼따구니건 팔뚝이건 안 물린 곳이 없는 처참한 경험은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경험일 것입니다. 더구나 모기란 놈이 그냥 잠을 설치게 만드는 정도의 흡혈로 끝나면 다행인데 말라리아나 일본뇌염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옮기기도 해서 큰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모기에 물린다는 것이 사람마다 다 달라서 다른 사람보다 유독 모기에 더 많이 물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그런데 그 해답을 드디어 찾은 것 같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에서 수행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겨드..
2023.05.20 15:31